'아오지 강제노역' 탈북 국군포로 허재석씨 별세<br /><br />6·25 전쟁 때 붙잡혔다 탈북한 국군포로 허재석씨가 향년 89세를 일기로 지난 2일 별세했습니다.<br /><br />1952년 징집돼 참전한 허씨는 1953년 7월 강원도 금성 전투에서 다쳐 중공군에게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북한에 넘겨졌으나 포로 교환 때도 돌아오지 못하고, 함경북도 아오지 탄광에서 강제 노역을 했습니다.<br /><br />허씨는 2000년 7월 북한을 탈출했고, 2008년 국군 포로들의 이야기를 다룬 수기를 펴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허씨가 숨지면서 국내 남은 탈북 국군포로는 15명으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