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가 오늘 새벽 결국 구속됐습니다.<br />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는데요.<br /> 검찰이 핵심 인물들의 신병을 일부 확보하면서 수사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 길기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는 법원에 출석하며 대장동 개발 사업은 특혜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 (어제)<br />- "어떤 행정지침이나 이런 걸 보고 한 거기 때문에…. 저희는 시가 내놓은 정책에 따라서 공모해 진행한…."<br /><br /> 김 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도 100장이 넘는 PPT 자료를 준비하고 당시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막대한 개발이익을 예상할 수 없었다며, 배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하지만,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오늘(4일) 새벽 김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