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,482명 확진…사망자 10개월만에 최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3일)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,50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고 나서 이틀 연속 2,000명대 중반대를 이어간 건데요.<br /><br />사망자는 24명으로 1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(3일) 하루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,482명입니다.<br /><br />주말 영향으로 주초에 1,000명 중반대를 기록하다 그제 발생한 확진자부터 다시 2,000명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일상회복 이틀 만에 역대 네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던 그제보다는 확진자 수가 200명 가까이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확진자 중 국내감염이 2,457명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944명, 경기 868명, 인천 168명 등 수도권 비중이 80.6%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선 충남에서 88명의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이어 대구가 66명, 부산이 59명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365명이고 사망자는 24명 늘어 모두 2,916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 수는 25명이 숨진 지난 1월 12일 이후 가장 많았고, 4차 대확산이 시작된 이후로도 최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0.5%, 접종완료율은 75.9%까지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주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됐는데, 휴대전화 이동량, 고속도로 통행량, 신용카드 매출액 등 이동량을 나타내는 모든 지표가 상승세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일상회복 조치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2~3배 정도 늘어난 5,000명대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, 대응책을 마련 중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병상 가동률이 75%가 넘어가면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만큼, 유지 중인 방역 수칙 준수에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