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청주시의원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산행 중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다. <br /> <br /> 3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우철 청주시의원은 최근 박 장관과 청주 상당산성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. <br /> <br /> 산성 정상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에서 정 의원은 박 장관과 나란히 앉아 또 다른 지인 6명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. <br /> <br /> 이 사진과 함께 “일요일 오후(10월 31일) 박 장관, 지인 등과 함께 우암산 등반을 함께 했다…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산성을 한 바퀴 돌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”는 글도 남겼다. <br /> <br /> 정 의원은 21대 총선 당시 같은 당 정정순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정 후보 친형한테서 금품을 받아 회계책임자 등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. <br /> <br /> 이후 정정순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나 회계부정 혐의로 중도낙마했다. 정정순 전 의원과 함께 재판받은 정우철 시의원은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다. <br /> <br /> 정 의원 역시 이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. 정 의원은 논란이 일자 SNS에 올린 사진과 글을 내렸다. <br /> <br />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 “반성과 참회로 청주시민께 사죄는 못 할망정 법무장관을 대동하고 산행하는 그 아이디어와 행태는 누구 머리에서 나왔는지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없다”고 비판했다. <br /> <br /> 이어 “‘오얏나무 아래서 갓을 고쳐 쓰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20730?cloc=dailymotion</a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