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충격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자영업 관련 취업자 비중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제 허리 격인 40∼50대가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8월 한 달 동안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1년 전 보다 6만 1천 명이 감소하며 13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3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고용하던 직원을 내보내고 나 홀로 사장이 된 자영업자는 425만 명에 육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8월 기준 자영업 관련 취업자는 661만 명으로, 1년 전보다 3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영업 관련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.9%까지 떨어졌는데,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2년 이후 사상 최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자영업 경기가 39년 만에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는 의미로, IMF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수준을 뛰어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자영업 관련 취업자 중 최근 1년간 50대는 7만 2천 명, 40대는 4만 7천 명이 감소해 경제 허리 격인 40∼50대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60세 이상에선 12만 명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산업별로는 도·소매업에서 4만 4천 명이 감소해 코로나 사태의 충격이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[차남수 / 소상공인연합회 정책본부장 : 특히, 40대·50대의 이런 감소는 우리나라 (경제의)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가정의 중추 역할을 하는 허리가 무너지고 있다….] <br /> <br />현재 일을 하지 않거나 일할 의사가 없지만 향후 1년 이내에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400만 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20대 취업·창업 희망자가 122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, 60세 이상도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83만 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주된 이유는 생활비와 용돈을 벌기 위해서가 72%로 가장 높았고, 창업보다는 취업을 선호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입니다.<br /><br />YTN 오인석 (insuko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10418325204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