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이 세계 최초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사용을 조건부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치가 미 식품의약국의 같은 치료제 긴급 승인 심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미국 제약사 머크, MSD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사용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승인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'몰누피라비르'입니다. <br /> <br />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18세 이상 환자에게 '몰누피라비르'를 복용하도록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'몰누피라비르'를 복용하려면 코로나19 증상이 시작된 지 5일 이내이고, 경증 또는 중증 증상을 보여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한 비만이나 심장질환 등 위험 요소도 한 가지 이상 갖고 있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'몰누피라비르'가 언제부터 의료현장에 공급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MSD는 올해 안에 천만 명분의 '몰누피라비르'를 생산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내년에는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세계 각국 정부는 올해 생산량의 대다수를 이미 구매했습니다. <br /> <br />MSD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 775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 '몰누피라비르'가 입원율과 사망률을 절반 가까이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천 린드마이어 / WHO 대변인 : 실제로 흥미로운 발전입니다. 우리는 그것에 대한 전체 데이터를 봐야 할 것입니다. 사실이라면 그것은 코로나19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또 다른 무기가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미 식품의약국, FDA는 오는 30일 '몰누피라비르' 긴급 사용 승인 외부 자문단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영국 정부의 이번 승인이 FDA의 긴급 사용 승인 심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로이터 통신은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0501262714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