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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만배·남욱 첫 소환 가능성…윗선·로비 수사 본격화

2021-11-05 1 Dailymotion

김만배·남욱 첫 소환 가능성…윗선·로비 수사 본격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구속된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가 첫 소환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구속 기간 성남시 등 윗선 수사와 정관계 로비 의혹 규명에도 속도를 낼 전망인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관계사인 천호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는 어제 새벽 구속 수감됐죠,<br /><br />김씨 등은 대장동 사업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설계해 막대한 이익을 챙겼고, 성남도시개발공사에는 최소 651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은 오늘부터 이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검찰 수사는 성남시의회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 의혹과 성남시 등 윗선의 개입여부 이렇게 크게 두 갈래로 나뉠 전망인데요.<br /><br />검찰은 우선, 구속된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, 또 다른 몸통인 정영학 회계사가 성남시의회 등을 상대로 어떤 로비를 벌였는지를 파고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실제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 회계사의 녹취록에는 김 씨가 시의장과 시의원을 상대로 수십억 원을 전달한 정황이 담겨 있는 만큼, 실체 여부에 대한 확인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또, 이른바 '50억 원 클럽'을 둘러싼 정치권 로비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이 역시 정 회계사의 녹취록에 나오는 내용으로, 김씨가 법조계 고위 인사와 정치인 등에게 50억 원씩을 건네기로 했다는 의혹입니다.<br /><br />곽상도 의원 아들에게 건네진 퇴직금 50억 원의 뇌물 의혹도 제기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유동규 전 본부장을 포함해 구속된 인물들의 공통 분모인 배임 혐의의 윗선 여부에 대한 수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대장동 사업의 최종 결재권자였던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'고정이익 확보' 등 정책이 대장동팀 구상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민관 개발 과정에서 배임 윗선이 있는지, 어디까지 인정될지에 대해 수사가 진행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quotejoe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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