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전당대회 곧 시작…대선후보 선출결과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이 오늘 20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선출합니다.<br /><br />어제 마감된 당원투표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정도로 투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.<br /><br />잠시 후 전당대회가 열리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리는 백범김구기념관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잠시 후 오후 2시부터 전당대회를 열고 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를 선출합니다.<br /><br />결선에 오른 원희룡, 유승민, 윤석열, 홍준표 후보 중에서 최종 승자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맞붙게 되는데요.<br /><br />행사장 밖에서는 지지자들이 오전부터 모여,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종 결과는 당원투표 50%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%를 합산해 발표되는데요. 오후 2시 50분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윤석열, 홍준표 후보가 막판까지 '초박빙' 승부를 펼치면서 당원투표는 역대급 흥행몰이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책임당원 57만 명 중 36만 명 넘게 투표해, 최종 투표율 63.89%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에선 5만 8천 명이 투표에 참여하며, 72%의 투표율을 기록했고, 경기에서 6만 1천 명의 당원들이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.<br /><br />'보수 텃밭' 영남에서도 높은 투표열기가 나타났는데요.<br /><br />대구·경북 당원들이 8만 6천 명, 부산·경남에서는 5만 8천 명의 당원들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'당심'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였던 윤석열 후보와 '민심'에서 강점을 보였던 홍준표 후보가 서로 승리를 자신하고 있고, 막판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그린 유승민, 원희룡 후보도 대역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당심'과 '민심'이 실제 누구에게로 향했을지, 연합뉴스TV가 생중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먼저 본선 체제에 돌입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도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누가 될지 쉽게 예측하지 못하는 분위기인데요. 다만 "민생을 저버린 야당의 경선이 오늘로 끝난다"며 본선에서 '정책 경쟁'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윤호중 원내대표는 "본선에서도 정치혐오만 키우는 가짜뉴스와 흑색선전 퍼레이드가 이어질까 걱정된다"며 "진지한 경쟁이 되길 바란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본선에서 경쟁할 보수야당의 후보가 정해지는 날 이재명 후보는 '보수텃밭' 대구를 방문하는데요.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대구에서 경북대 학생들과 만나고, 대구 민심의 바로미터인 서문시장도 찾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리는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