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G의 반격 vs 두산의 끝내기…잠시 후 준PO 2차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'잠실 라이벌' LG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잠시 후 시작됩니다.<br /><br />1차전을 잡은 두산은 1승만 더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, LG는 반드시 오늘 경기를 잡아야 하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홍석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잠실구장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후 오후 6시 30분부터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시작이 됩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어제에 이어 더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.<br /><br />현재 2만 1천석 정도 예매가 진행돼 전석 매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금요일 저녁 경기인 만큼 야구팬들의 발걸음이 더욱 많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관중 입장이 시작되면서 일찌감치 자리를 채운 팬들도 많습니다.<br /><br />예매 전쟁 끝에 어렵게 표를 구해 야구장을 찾은 팬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좌석은 100%로 풀리긴 했지만, LG나 두산이나 잠실 더비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표 구하기가 굉장히 힘들었고, 그래도 운이 좋아서 자리를 잘 잡게 된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 "운 좋게 딱 표가 예매된 것 같아요. (플레이오프에) 당연히 올라가는 거라 생각해서 무조건 한국시리즈까지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. 기분 좋습니다."<br /><br />역대 17번의 3판 2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시리즈를 모두 가져갔는데요.<br /><br />일단 어제 승리한 두산은 매우 유리한 위치에 서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경기를 이기면 곧장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반면 LG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잡아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어제 경기에서 드러난 수비 불안과 경험 부족 등의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승부를 3차전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경기 양 팀의 2차전 선발 투수로는 누가 낙점이 됐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LG는 에이스 켈리, 두산은 3일을 쉬고 나온 곽빈이 출격합니다.<br /><br />앞서 LG 류지현 감독은 켈리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따라서 지난달 30일 롯데전 이후 5일 만의 등판입니다.<br /><br />켈리는 이번 시즌 177이닝을 던지는 동안 13승 8패, 3.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LG의 선발진을 이끌었는데요.<br /><br />2019년과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호투했던 기억이 있어 경험 면에서도 곽빈에 앞선다고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'닥터K' 미란다가 빠진 두산은 선발 자원이 부족한 상황인데요.<br /><br />키움과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선발로 나온 곽빈을 낼 수밖에 없었습니다.<br /><br />곽빈은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무기로 가지고 있는데, 지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자신감이 붙은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잠실구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