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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119는 다녀야죠” 요소수 나누는 이웃들…온정의 손길

2021-11-05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요소수 매점매석과 보이스피싱 사기까지 등장했지만, <br> <br>'요소수 나눔'으로 절박한 이웃을 챙기는 마음 따뜻한 시민들도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인천의 한 주유소. <br> <br>요소수가 필요한 소방차와 119 구급차는 그냥 오라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이 주유소 대표는 거래처 등을 통해 3리터짜리 요소수 120개를 구했습니다. <br> <br>자신이 운영하는 주유소 6곳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차량과 구급차량에 요소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곳에 써야 한다는 생각에 결단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[김준회 / 주유소 사장] <br>"저희도 구하기가 힘든데 구급대원 차량은 얼마나 더 힘들게 구할까 그런 취지에서 진행하게 됐습니다." <br> <br>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도 요소수를 나누고 싶다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><br>한 판매자는 요소수 10리터를 앞서 구매한 가격인 1만5천 원에 내놓는다며, 누군가에게 생계가 걸린 일에 돈장난 하고 싶지 않다는 글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요소수를 구하지 못해 일을 못한다는 기사를 봤다며 화물종사자에게 무료로 요소수를 주겠다는 판매자도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요소수 대란을 놓고 정부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. <br> <br>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온정의 손길이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김미현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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