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정국 요소수 대란에 당정 총력전…내주초 긴급협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소수 대란이 지속되면서 정부의 부실 대응 책임론도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정국에서 민심이 동요할까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정부와 여당은 다음주 긴급 당정협의를 준비하며 대응에 부심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물류대란 위기 가능성이 점점 커지면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내일(7일) 제2차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를 엽니다.<br /><br />이 회의에는 경제·외교·안보 부처 장관, 국가안전보장회의(NSC) 상임위 위원 등이 참석해 물류망 문제, 특히 요소수 사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음주 초에는 요소수 관련 긴급 당정 협의가 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정부와 여당이 공식으로 머리를 맞대는 자리인데,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여야 대선 후보 대진표 확정으로 막이 오른 대선 정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요소수 사태가 민심 동요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"상황이 다급해 대책을 내놓는 것이 우선"이라며 "정부뿐 아니라 여당, 국회 상임위원회도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"고 토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관계자는 "당 차원에서 중국 측에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고, 송영길 대표가 러시아 측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조만간 반응이 올 것으로 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정부는 외교적으로는 중국에 문제 해결을 요청하고, 러시아와 중동 등으로 수입선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는 경유차 운행과 관련, 규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 "최후에 물류 자체를 마비시킬 수는 없으니까 이 시기에 환경부가 일정 부분 과도적 조치를 취해줄 것이 없는지 이런 부분들도 살펴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자칫 경유차 규제를 완화했다가 기술적·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