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적 힙합 스타인 트래비스 스콧이 개최한 미국 휴스턴 공연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관객 5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'아스트로월드 뮤직 페스티벌' 행사장에서 현지 시각 5일 저녁 9시 직후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새뮤얼 페냐 휴스턴 소방서장은 콘서트 열기에 흥분한 관객이 일시에 무대 앞쪽으로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부상자가 발생하기 시작했고, 의식을 잃는 관객들이 생겨나면서 공황이 확산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페냐 소방서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병원에 이송된 23명 가운데 최소 8명이 숨졌고, 부상자 가운데 10살 어린이도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장의 주최 측이 마련한 진료소에서는 300여 명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아스트로월드 콘서트는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으며, 행사는 사고 직후 모두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트래비스 스콧은 29세의 휴스턴 태생 힙합 가수로 그래미상 후보로 8차례 올랐으며, 이번 행사가 열리기 전에 신곡 두 곡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광엽 (kyup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0702181589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