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덧 계절은 늦가을, 만추(晩秋) 속으로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후 첫 휴일, 떠나는 가을이 아쉬운 듯 전국 국립공원 등 단풍 명소마다 사람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지역의 단풍 명소로 가보겠습니다. 홍성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강원도는 벌써 늦가을 풍경이군요. <br /> <br />여전히 숲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단풍이 가장 먼저 시작되고 가장 먼저 지는 곳, 이곳 강원도입니다. <br /> <br />보이는 것처럼 단풍은 모두 졌습니다. <br /> <br />바닥에는 이렇게 두껍게 낙엽이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곳 인제 자작나무 숲은 이대로도 늦가을 정취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. <br /> <br />새하얀 자작나무가 빽빽하게 솟아있는 모습은 마치 동화 속 세상을 연상시킵니다. <br /> <br />자작나무라는 이름은 순우리말입니다. <br /> <br />유래를 말씀드리면 나무껍질에 기름기가 많은데, 나무를 태우면 '자작자작'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 있는 자작나무는 모두 70만 그루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70년대부터 산림청이 일대 138ha에 조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는 소나무 숲이었는데, 병충해 때문에 벌채한 뒤 자작나무를 심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수십 년 동안 숲을 보존하고 잘 가꾸니 어느새 지역의 명소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2년부터 개방돼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더니 지금은 누구나 한 번쯤 오고 싶어하는 명품 숲으로 유명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영화나 드라마 촬영은 물론, 예비신혼부부 촬영지로도 인기가 좋습니다. <br /> <br />단계적 일상회복, '위드 코로나' 시작 후 첫 휴일인 오늘도 정말 많은 탐방객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는 필수입니다. <br /> <br />대형 버스를 이용한 단체 관광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자작나무의 꽃말은 "당신을 기다립니다" 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가족, 친구, 연인과 함께 자작나무 숲에 오셔서 코로나 19로 지치고 답답한 몸과 마음을 달래는 것도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에서 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10715033510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