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스타트업 기업인들을 만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청년·미래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정책 대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,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선출되자마자 이른바 '컨벤션 효과'로 지지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나자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후보가 스타트업 기업인들과 공유 사무실에 둘러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규제 완화와 정부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, 혁신과 창의가 제대로 발휘되도록 돕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경제적 가치 추구와 사회적 책임이 조화를 이루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혁신의 결과를 누리는 것은 당연하다, 혁신과 창의의 결과를…. 그러나 그게 독점에 의한 과도한 이익추구로 가는 것은 조금 자제할 필요가 있겠다….] <br /> <br />간담회를 마친 뒤엔 사회적 벤처 기업을 운영하는 청년들과 점심을 함께 먹으며 젊은 세대와 접촉면을 넓혔습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 정책 드라이브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주택공급 계획을 거듭 강조하면서 이로 인한 개발이익 불로소득을 환수하기 위해 '블록체인' 기반의 전 국민 개발이익 공유 시스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이 추진하는 개발이익 환수법안보다 더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쉽게 생각해보면 과거에 공기업 주식을 국민에게 배정해줬던 기억이 있습니다. 디지털 시대 새로운 방식이 도입된다고 생각해주면 고맙겠습니다.] <br /> <br />잇따른 정책 행보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지만, 지난주 국민의힘 경선 승리를 확정한 윤석열 후보와 격차는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내부에선 이른바 '컨벤션 효과'가 반영됐을 뿐이라며 애써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하면서도 추격하기 위한 대책을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들어서는 공식 일정을 마친 뒤 취재진의 즉석 질문에 답하는 이른바 '백브리핑'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돌발 답변으로 인한 '설화'와 '대장동 의혹' 등 민감한 현안 질문에 노출되는 걸 막으려는 조치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말을 아끼는 전략은 대국민 소통 차원에서는 자칫 점수를 잃을 여지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이은 정책 행보에도 답보 상태인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하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의 고민이 깊을 수밖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10818052640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