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능 코 앞인데 학생 확진 최다…학원가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능이 열흘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학교와 학원가의 집단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고, 학원들도 잔뜩 긴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위드코로나가 시작된 지 일주일.<br /><br />전국에서 발생한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2,447명으로 하루 평균 335.4명에 이릅니다.<br /><br />국내 코로나 발생 이후 학생 기준으로는 주간 최다입니다.<br /><br />서울의 경우 고등학생 집단감염 등의 여파로 지난 주말 동안 학생 2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월요일 기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수능을 앞두고 강남 지역 고교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인근 대치동 학원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학원들의 반응은 조심스럽습니다.<br /><br /> "그 학교, 그 학생들이 다니던 학원들 다 검사하게끔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. 저희는 그런 외부 학생들이 주중에 들어오는 학생들이 없기 때문에 그거랑은 거리고 좀 먼 상황이고요."<br /><br />정부는 일단 수능이 있는 18일까지 집중 방역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수능 1주일 전인 이번 주 목요일부터는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만큼 교육 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에서는 학생들이 많이 찾는 입시학원, 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방역 점검을 보다 철저히 하여 안전한 수능에 만전을…"<br /><br />충북에서는 하루 확진자의 절반을 학생이 차지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