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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·SK '반도체 정보' 제출…산업부 장관은 방미

2021-11-09 0 Dailymotion

삼성·SK '반도체 정보' 제출…산업부 장관은 방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가 요구한 반도체 공급망 자료를 시한인 오늘(9일) 오전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양사 모두 고객사 정보 같은 민감한 내용은 뺐는데요.<br /><br />한국 기업 입장을 설명하고 추가 부담이 없도록 설득하기 위해 문승욱 산업부 장관이 방미길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자료 공개 범위를 고심했던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제출 기한 마지막 날 민감한 정보를 뺀 자료를 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"고객 관련 정보는 계약상 공개가 불가능해 상무부와 협의를 거쳐 포함하지 않았다"고 했고, SK하이닉스도 "고객과 신뢰 관계를 지키는 선에서 자료를 제출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반도체 관련 정보 제출과 관련해 정부도 미국 정부와 협의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1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과 만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 기업들의 부담은 최소화하고. 상호 반도체 업계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그런 문제를 협의하고자 합니다."<br /><br />앞서 미 상무부는 반도체 수급난이 계속되자 공급망을 조사하겠다며,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고객사 정보와 재고, 판매량 등 26가지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에 답변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 원인을 파악하고 향후 대책을 내놓겠다는 건데, 특히 자동차용 반도체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삼성, SK 양사가 이번에 영업 기밀을 지키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반도체 공급망 재편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하면서 업황 정보나 자국 내 설비투자에 대한 양국의 요구와 압박이 더 거세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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