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법규위반 차량 노린 보험사기 일당 검거…허위동승자 모집

2021-11-09 3 Dailymotion

법규위반 차량 노린 보험사기 일당 검거…허위동승자 모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차선을 갑자기 변경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과 고의로 충돌해 수억 원의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동승자가 많을수록 보험금을 더 타낼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SNS를 통해 공범자를 모집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광주시 서구의 한 교차로.<br /><br />좌회전하고 있는 검은 승용차에 회색 승용차가 접근하더니 그대로 충돌해 버립니다.<br /><br />1차선으로 들어와야 하는 검은 승용차가 2차선으로 진입하자 고의로 충돌한 겁니다.<br /><br />이듬해 2월, 경기도 수원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블랙박스를 단 차량이 좌회전하고 있는데, 3차선에 있던 차량이 난데없이 밀고 들어옵니다.<br /><br /> "오, 엄마 엄마 우리 받혔어."<br /><br />사고를 낸 운전자는 앞선 광주의 회색 차량 운전자와 동일 인물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슬금슬금 오길래, 아니 저 차가 왜 자꾸 우리차에 다가오는 거야. 저거 사고 나겠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사고가 난 거예요."<br /><br />경찰에 적발된 20대 A씨 등 주범 6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이 같은 수법으로 부산을 비롯해 서울, 광주, 대구 등지에서 고의 교통사고를 냈습니다.<br /><br />교통 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주로 노렸으며, 사고 이후 한의원에서 통원치료하는 수법으로 합의금과 미수선 수리비 등으로 5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의심을 피하려 범행 차량을 1~2개월마다 교체했고, 특히 보험금을 더 타낼 목적으로 허위 동승자를 SNS를 통해 모집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보험사기에 가담한 피의자들이 죄의식 없이 단순히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가담한 것으로 보입니다."<br /><br />이들은 받아 챙긴 보험금 대부분을 유흥비나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보험사기 등의 혐의로 주범인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공범자 64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