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10개 제품에서 발암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환경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자외선 차단제와 립밤, 파운데이션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제품들인데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미 규제에 나선 만큼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한 화장품 협회가 운영하는 화장품 성분 검색 사이트입니다. <br /> <br />불소 성분을 의미하는 '플루오르'라는 단어를 넣고 검색하자 121종의 관련 화학물질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'플루오르'는 피부 투과력이나 제품의 지속성을 높여줘 화장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성분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 성분이 발암 물질인 과불화 화합물의 발생 가능성을 키운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환경운동연합이 노동환경연구소와 함께 플루오르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 제품 20개를 분석한 결과, 절반인 10개 제품에서 과불화 화합물이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[고금숙 /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 국민행동 활동가 : 저희가 실제 20개 종류 분석을 했을 때 50% 확률로 (과불화 화합물이) 나온다는 것은 더 많은 제품을 (분석)했을 때는 (과불화 화합물이) 더 많이 나올 수 있다는 그런 것들이 확인됐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과불화 화합물이 나온 제품군은 자외선 차단제나 파운데이션, 립밤 등으로 주로 여성들이 쓰는 화장품입니다. <br /> <br />환경운동연합은 검출량이 모두 노출 기준치 아래이긴 했지만,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만큼 인체 유해성이 클 것으로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불화 화합물 특성상 자연 상태에서는 잘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돼 간 손상이나 각종 암을 유발하고 태아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최인자 /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화학물질센터 팀장 : 보통 PFAS(과불화화합물)라고 하는 것이 가장 큰 독성은 잔류성이 높고, 생물 농축성이 있고 또 독성이 있는 물질이라고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처음으로 화장품에 과불화 화합물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, 미국 정부는 3년 안에 과불화 화합물 사용을 전면 통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 역시 내년 말까지 과불화 화합물 사용을 규제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환경운동연합은 이런 국제적 추세에 발맞춰 화장품 성분 전수조사와 규제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, 불소 성분이 함유된 제품의 경우 과불화 화합물 검출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겸 (kimdk102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0918270143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