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중국은 한국의 요소수 대란과 반도체 정보 제출, 이 두가지 이슈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. <br> <br>중국 언론은 자국의 자원 우위를 이용한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사공성근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중국 관변매체 환구시보가 국내 기업들이 미 상무부에 제출한 자료와 관련해 불편한 중국 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 <br><br>국내 언론과 누리꾼 반응을 인용해 미국에 대해 국제적 강도라는 표현으로 비난했습니다.<br> <br>우리 정부가 중국에 요소 수출을 요청했다는 소식도 발빠르게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[cctv 보도] <br>"요즘 한국의 경유차 차주들의 고민이 깊습니다. 차량용 요소수를 구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. " <br><br> 국영 청두TV가 운영하는 인터넷 매체는 "한국와 유럽, 미국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의 중요한 역할을 인식해야 한다"며 "대결을 고집하면 반드시 해를 입을 것"이라고 압박했습니다.<br><br>펑파이는 한국의 내수에도 요소 부족의 요인이 있다며 높은 경유차 비중을 지적했습니다.<br> <br> 중국의 수출 통제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유력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수출 통제로 중국 내 요소 가격이 급락하기 시작했고 요소 생산도 줄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[김한권 / 국립외교원 교수] <br>"(중국은) 희토류 같은 부분. 또는 2차 전지에 많이 필요한 리튬이나 이런 부분들은 자신들이 전략 무기화하려는 의지도 분명히 있을 거고요." <br> <br>"미중 패권경쟁 속에 우리나라는 안보에 이어 경제까지 선택을 강요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" <br> <br>사공성근 베이징 특파원 <br>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사공성근 기자 402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