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 "요소수 확보 총력…지나친 불안감 갖지말길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요소수 품귀 사태와 관련해 외교 역량을 총동원해 해외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말아 달라고 국민에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김부겸 국무총리와의 회동에서는 세부적인 조치도 논의했는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유럽 순방 이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.<br /><br />순방 성과를 강조하기도 했지만, 초점은 국내 요소수 품귀 현상의 대처에 맞춰졌습니다.<br /><br />정부의 늑장 대처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, 문 대통령은 현재 외교 역량을 총동원해 해외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급한 곳에는 공공부문 여유분을 우선 활용하고, 수급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의 불안감을 불식시키는데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수입 지체를 조기에 해결하는 노력과 함께 수입 대체선의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국민들께서는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국제 분업 체계의 균열과 산업 환경의 변화 속에서 공급망이 언제든 불안해질 수 있는 환경에 처했다면서 원자재 수급 체계에 대한 광범위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 특정 국가의 수입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은 품목에 대한 면밀한 관리체계 구축과 수입선 다변화 등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후 김부겸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도 요소수 수급 문제를 주요 안건으로 올려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해외에서 확보한 물량을 신속하고 저렴하게 국내에 들여올 수 있도록 신속 통관, 할당관세 인하 등에 대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보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목요일(11일) 김 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요소 수급을 위한 할당관세 인하, 긴급수급조정조치 방안을 심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,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