천안함 진수식이 오늘 열려 침몰 11년 만에 최신예 호위함으로 부활했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된 천안함 47용사의 유가족들도 함께 해 의미를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수식 현장에서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손도끼로 진수줄이 절단되자 천안함의 부활을 축하하는 대형 공이 터집니다. <br /> <br />신형 호위함 천안함은 과거의 초계함 때보다 더 커져 단순한 부활을 넘어 한층 더 강력해졌다는 의미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공·대함·대잠수함 작전에, 대지상전까지 수행할 수 있어 구축함에 버금가는 전투력을 자랑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잠수함 잡는 어뢰 홍상어와 대함유도탄, 수직발사대에서 발사되는 함대지유도탄, 근접방어무기체계, 잠수함 추적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 등도 갖췄습니다. <br /> <br />해군은 호위함 이름에 도시 명을 써왔는데 '천안함'을 써달라는 유족회 등의 요청을 고려해 문재인 대통령이 '천안함' 명칭을 공식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서 욱 / 국방부 장관 : 천안함을 부활시켜 영웅들의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국가의 약속이 지켜졌습니다.] <br /> <br />지켜보는 유가족들의 감회는 남다릅니다. <br /> <br />[이성우 / 천안함 유족회장 : 천안함 부활은 죽은 저희 자식들이 (다시) 태어났다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최원일 전 천안함장과 생존 장병들은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천안함 음모론을 주장한 유튜브 방송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데 반발해 불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천안함은 시운전 평가를 거쳐 2023년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신형 호위함으로 다시 태어난 천안함은 평택 2함대에 배치돼 다시 한번 서해 북방한계선 수호에 나설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천안함 진수식 현장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10921013087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