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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새내기 사령탑' 박정은·구나단, 여자코트 새바람 / YTN

2021-11-09 4 Dailymotion

올 시즌 여자 프로농구에서 신한은행의 구나단, BNK의 박정은 감독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령탑은 '영어 강사'와 '명품 포워드' 경력을 발판으로 코트 위의 새바람을 불러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하위권이란 예상을 깨고 시즌 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천 신한은행. <br /> <br />그 중심에는 지난 7월, 건강 문제로 물러난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구나단 감독대행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귀에 쏙쏙 꽂히는 간결한 작전지시는 팬들 사이 화제입니다. <br /> <br />[구나단 / 신한은행 에스버드 감독대행 : 계리야, 쏘면 좀 길게 쏴야 돼. 짧으면 안 돼, 알겠어? 길게 길게 쏴줘, 그러면 볼이 어느 쪽으로 떨어져? 그러니까 여기 있으면 안 돼.] <br /> <br />국내 영어학원에서 강사로 일한 경력이 알려지면서 '코트 위 일타 강사'로 불리고 있는데, 1982년생, 젊은 감독답게 선수들과의 소통에도 능숙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김아름 / 신한은행 에스버드 포워드 : 운동할 땐 약간 다혈질 같은 부분도 없지 않아 있으신데 운동할 때 외에는 거의 아빠 같은 느낌으로….] <br /> <br />붙박이 국가대표 '명품 포워드' 출신으로 챔피언 반지만 여러 개인 박정은 감독은 데뷔 첫해,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창단 후 두 시즌 연속 최하위권인 BNK에 시즌 첫 승전가는 우승 못지않은 감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당근과 채찍. <br /> <br />선수의 강점은 살리면서도 의견을 수용했던 게 원동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정은 / BNK 썸 감독 : (김진영 선수가) 리바운드 능력이 출중하다 보니까 제가 그런 부분을 좀 강조를 많이 했어요. 그런데 본인은 공격하는 걸 좀 더 좋아하다 보니까 그런 면에서 당근과 채찍을 주고받고 했던 게 잘 통하지 않았을까요.] <br /> <br />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나란히 주목받고 있는 초보 사령탑. <br /> <br />여자농구 코트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두 새내기의 활약은 이제 시작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입니다.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111000441448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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