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년 소통 행보를 이어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인의 낙상 사고로 어제 하루 일정을 전면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인 간호를 마친 이 후보는 오늘 다시 대선 일정에 복귀해 2030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후보의 일정 취소 소식이 전해진 건 첫 일정을 1시간여 앞둔 시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부인 김혜경 씨가 새벽 1시 반쯤 자택에서 과로로 실신해 찢어진 부위를 봉합하는 수술을 받게 되어 후보가 곁에서 간호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청년과 가상자산에 대해 논하고 소방의 날을 맞아 청년 소방관도 만날 예정이었던 이 후보는 갑자기 일정을 취소해 죄송하다는 글을 올리고 대선 후보이기 전에 남편이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의원 163명이 모두 참여한 선거대책위원회 3차 인선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MZ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후보자 직속으로 꾸려진 '청년 플랫폼'에는 2030 세대 의원들을 집중 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후보는 청년층을 상대로 한 공략에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2030 남성들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을 지지하는 이유를 분석한 글을 선대위에 공유하기도 했고, 일정 대부분을 청년 소통에 주력하며 사실상 1일 1청년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민의힘 경선 후유증에 따른 2030 당원의 탈당 행렬도 주의 깊게 살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(KBS 라디오 '최경영의 최강시사') : 홍준표 후보에게 몰려 있던 젊은 표심이 윤석열 후보한테 쉽게 가기는 어렵지 않겠나 이렇게 보이는데 탈당 이야기도 있고….] <br /> <br />하루 동안 부인 간호를 마친 이 후보는 다시 대선 일정에 복귀해 청년층과의 교감에 주력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입니다.<br /><br />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11002041645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