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품을 전시하는 '이건희 기증관'이 서울 종로구 송현동에 세워집니다. <br /> <br />문화체육관광부는 이들 문화재와 미술품의 보존과 전시를 위한 기증관의 건립 부지로 송현동 일대 9천800㎡(제곱미터)를 선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체부는 오늘(10일) 낮 부지 선정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서울시와 업무 협약도 체결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문체부는 이달 중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국제설계 공모를 추진하고, 2027년 기증관을 개관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정치, 경제, 문화예술의 중심지에 있는 송현동 부지는 인근 박물관, 미술관과 연계는 물론 국내외 방문객 유입 효과가 크고, 인근에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용산 부지는 공원 지구여서 건폐율과 용적률이 낮아 가용 건축 면적이 작고, 진입로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야 한다는 점이 취약요인으로 꼽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체부는 지난 7월 '고 이건희 회장 소장품 활용 방안'을 발표한 이후 연구용역을 통해 용산과 송현동 두 곳의 입지를 분석하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토대로 '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'에서 송현동을 최종 부지로 심의·의결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111008122986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