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‘고발사주’ 의혹 수사와 관련해 “선거에 개입할 의사와 의지가 없다”면서 “하늘에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”고 밝혔다.<br /> <br /> <br /> 박 장관은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,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“윤석열 후보 하나를 죽이기 위해서 민주당과 정부, 검찰, 공수처가 총동원됐다. 이게 선거개입이 아니고 뭐냐”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. <br /> <br /> 박 장관은 “언젠가 이 사건은 다 복기가 될 것”이라며 “이 사건에 임하는 데 있어 한 치도 의심받을 행위와 행동을 한 바 없다. 여기에 저와 자료를 공유한 여당 위원들이 있느냐, 없다”고 말했다. <br /> <br /> 윤 의원은 앞서 “대검 감찰부가 포렌식을 해 놓으니 며칠 있다가 공수처가 압수수색 모양으로 자료를 가져갔다”며 대검의 ‘대변인 공용폰 하청 감찰’ 의혹을 제기했다. <br /> <br /> 이와 관련해 같은 당 전주혜 의원도 “여당 쪽에서 의혹을 제기하면 법무부 장관이 나와서 적극적으로 발언하고, 이어지는 게 감찰 지시”라고 주장했고, 이에 박 장관이 “책임질 수 있느냐”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장내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. <br /> <br /> 박 장관은 문제의 휴대전화에 대해선 “그것은 사유폰이 아니고 공용폰이라 정보 주체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”며 “보관자의 임의제출에 의한 감찰의 일환”이라고 설명했다. <br /> <br /> 이어 “여러 차례 초기화돼서 특별한 자료가 있지 않다”며 “우려하듯이 언론에 대한 (감시)라는 주장엔 동의하기 어렵다”고 밝혔다. 또 “그런 취지로 당사자가 항변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”고 덧붙였다. <br /> <br /> 대검 감찰부는 지난달 29일 윤 후보가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때 대검 대변인이 쓰던 공용 휴대전화를 영장 없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22360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