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4쿼터의 사나이' 허웅, DB 4연패 탈출 선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DB가 리그 2위를 달리던 KT를 제압하고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습니다.<br /><br />팀을 구해낸 주역은 바로 '4쿼터의 사나이' 허웅이었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빠진 DB의 선수들은 초반부터 필사적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.<br /><br />공격은 잘 풀리지 않았지만, 수비에서의 집중력은 놓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1쿼터에만 5개의 블록을 기록하며 림을 보호했습니다.<br /><br />탄탄한 골 밑을 앞세워 줄곧 리드를 잡았지만, DB는 KT를 확실히 압도하지는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4쿼터 시작 2분여 만에 4점 차, 턱밑 추격을 허용했습니다.<br /><br />위기에서 나선 것은 '4쿼터의 사나이' 허웅이었습니다.<br /><br />허웅은 곧바로 윤호영의 도망가는 점수를 어시스트했고, 경기 종료 2분 18초 전, 격차를 9점 차로 벌리는 3점 슛을 꽂아 넣었습니다.<br /><br />종료 42초 남기고는 또다시 3점 슛을 적중시키며 승부에 방점을 찍었습니다.<br /><br />60%의 야투성공률을 앞세워 16점을 올린 허웅은 양질의 공격으로 DB의 67대 5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13점-14리바운드, 더블-더블을 기록한 프리먼도 숨은 주역이었습니다.<br /><br />공수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직전 경기서 발 미세골절로 이탈한 1옵션 외국인 메이튼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웠습니다.<br /><br />4연패에서 탈출한 DB는 5할 승률에 복귀하며 상위권 도약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