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북 전주예술중·고교 등교 중단 사태를 두고 교육 당국에 대한 전북도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어제 전북교육청 행정사무 감사에서 "학생 피해를 최소화했어야 했는데 행정 편의주의적인 사고로 악수를 뒀다"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수 의원은 "학생들이 무슨 죄가 있느냐"며 "최소한 단전·단수가 안 되도록 해야 했는데 행정의 쓸쓸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자 의원은 "사립학교는 누군가의 재산이 아닌 학생들을 위한 교육기관"이라며 "교육청이 대책위원회를 꾸려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교육청 관계자들은 "결코 일어나선 안 될,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"며 "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"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주예술중·고등학교는 수년간 주변 사유지를 무단으로 쓰다 땅 주인과 소송을 벌였고, 지난해 최종 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법원의 강제 조치로 학교의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기며 4주째 학생들의 등교가 중단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1111037170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