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불은 봄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11월도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대도시에 인접한 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더 위험한데요, <br /> <br />산림청에서는 수도권 대형 산불을 막기 위해 처음으로 수도권 '산불진화 합동훈련'을 실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. 원이다 캐스터!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네, 북한산 진관사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추운 날씨에 수도권,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'산불진화 합동훈련'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네, 이곳 북한산에서는 오전 10시 반 이후 본격적인 산불 진화 훈련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서 이뤄지는 '산불진화 합동훈련'은 이번이 처음인데요. <br /> <br />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산불이 발생할 경우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, 이번 훈련은 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된 가운데, 실전과 동일하게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이곳에는 산림청을 비롯한 27개 기관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, 실제 산불 현장과 동일한 상황을 가정해 진화 훈련을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화마의 길목을 차단하고, 가장 큰 주불을 잡기 위해 초대형 헬기가 투입된 상황이고요, <br /> <br />수평, 수직, 물대포를 쏟아붓는 진화방식으로 불길을 진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초기 산불 진압에는 살수 드론이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도심 인근 산에는 등산객도 많을 수 밖에 없죠. <br /> <br />산불로 인해 고립된 등산객 구조도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진관사 주변에서는 재난 문자 발송과 함께 도로 통제와 주민 대피가 이뤄졌고, 주택과 민가 주변, 사찰을 보호하기 위한 물뿌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20∼30분 안에 주된 불길이 잡히면서 별다른 피해 없이 산불 상황을 마무리하는 훈련이 진행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서울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217건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최근 10년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해 가을철 발생한 산불 건수는 68건으로, 전체 산불 건수의 약 11%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은 올가을부터 내년 봄까지는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예년보다 클 것으로 보고 있어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<br /> <br />산불 진화 훈련을 하는 이곳은 산이라 날씨가 더 추운데요. <br /> <br />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2.1도까지 떨어졌고, 내일은 -1도까지 내려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... (중략)<br /><br />YTN 원이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111111460434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