땅이 아닌 하늘을 가로질러 움직이는 택시, 어릴 때 한 번쯤 상상해보셨을 텐데요. <br /> <br />오는 2025년 도입을 앞두고 공항에서 처음으로 시연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래 교통은 어떤 모습일지,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포공항 활주로에서 작은 기체가 힘차게 하늘로 떠오릅니다. <br /> <br />헬리콥터와 드론을 섞어놓은 듯한 모양입니다. <br /> <br />오는 2025년 도입 목표인 도심항공교통, 이른바 '하늘을 나는 택시'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연 행사에선 가상의 노선 3km를 안전하게 비행한 뒤 3분여 만에 출발 지점으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도심항공교통은 이렇게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기체로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미래형 교통 체계입니다. <br /> <br />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. <br /> <br />지정된 장소에서 택시처럼 애플리케이션으로 호출하면 곧바로 탑승권이 발급됩니다. <br /> <br />김포공항에서 코엑스까지 단 10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손창완 / 한국공항공사 사장 : 에어 택시의 기능은 교통수단 간의 연결성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. 예를 들면 항공기를 쉽게 탈 수 있도록 하는 접근성….] <br /> <br />2025년 초창기에는 기장이 직접 탑승해야 하지만, 성장기와 성숙기를 거쳐 2035년쯤엔 완전 자동으로 운행됩니다. <br /> <br />이·착륙장은 서울 주요 거점에 먼저 설치한 뒤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대도시권 교통난 해소와 빠른 이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[노형욱 / 국토교통부 장관 : 미래가 곧바로 우리 현실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. 시간과 공간, 이동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는 교통의 혁명이 우리 눈앞에 와있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이번 시연을 시작으로 민관 협력체와 함께 제작과 운송·교통관리·인프라까지, 새로운 '산업 생태계'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입니다.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11117251337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