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포공항서 강남까지 10분…드론 택시 실증 성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포공항에서 서울 강남까지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, K-UAM 실증 행사가 오늘(11일) 실제 공항에서 조종사가 탑승한 채로 처음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선 2025년부터 이런 드론 택시가 상용화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도심 교통에 획기적 변화가 기대됩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독일의 멀티콥터형 2인승 기체, 이른바 드론 택시가 김포공항 활주로에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수직으로 50m 이륙하더니 약 3km가량을 이동하다가 다시 착륙합니다.<br /><br />2025년 상용화를 앞두고 실제 도심 공항에서 기존 항공기와 함께 통합적으로 드론 택시의 이착륙 등을 관제하는 시스템 시연에 성공한 겁니다.<br /><br />상공에서는 지상과 휴대전화 통화 시연도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예약이나 발권도 공항에서 기존에 하던 것처럼 진행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드론 택시 내부를 본뜬 공간입니다.<br /><br />실제로는 다섯 명까지 탑승이 가능해질 전망인데요, 김포공항에서 강남까지 10분이면 갈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속도는 최대 시속 320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도시 간 이동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란 기대감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KTX, 버스 등으로 가기 힘들었던 곳 위주로 기존 교통수단을 보완해서 갈 수 있는 지역으로 확산이 돼 나갈 것으로 생각됩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2025년 수도권 드론 택시 상용화 이후, 광역권은 2030년부터, 전국은 2035년부터 운용에 나서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