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서울 일부 지역에서 KT인터넷이 또 3시간 동안 먹통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의 도로 정비 공사 중 KT의 광케이블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홍유라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월드컵 대교 옆 공사 현장에 KT 직원들이 모여있습니다. <br /> <br />끊어진 광케이블을 복구하는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서울시의 도로 정비 작업 도중, 굴착기가 KT 광케이블을 절단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공사 현장 관계자] <br />"나무 뿌리를 끄집어내면서 뿌리가 걸리니까 파이프가 깨져 버렸어요. 깨지면서 광케이블 회선을 건드린 거죠." <br /> <br />이 사고로 광케이블과 연결돼있던 105개 기지국에 문제가 생기면서 영등포와 구로 일대 휴대전화와 기업 인터넷망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복구가 끝난 건 오후 1시 50분쯤입니다. <br /><br />"통신장애는 약 3시간 만에 복구됐지만 마무리 작업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. 보시다시피 kt에서 나온 차량들도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." <br /><br />KT 관계자는 "이번 통신 장애로 접수된 피해신고는 20건"이라고 밝혔습니다."<br /> <br />지난달 25일 전국적으로 벌어진 인터넷 마비 사태에 비하면 피해규모는 적지만, 짧은 기간 반복된 통신 장애로 일부 지역 사람들은 또 한차례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 /><br />영상취재 : 윤재영 <br /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홍유라 기자 yura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