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“좋은 종목 있어요” 주식리딩방 70대 피해 1년 새 4배

2021-11-11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주식 투자자가 많아지다보니 어떤 종목을 사고 팔지 찍어주는 이른바 주식리딩방 피해도 급증하고 있죠. <br> <br>70대 고령층이 특히 많이 당했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70대 윤모 씨는 두 달 전,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[윤모 씨 / 피해자] <br>“애널리스트라는 거예요. 돈을 많이 먹게 해줄 테니까 다음 달에 9만 원을 얹혀달라고. 주식 이거, 이거 좋다 계속 오는데 받아도 잘 안 돼요.” <br> <br>투자 전문가라는 말에 솔깃해 계약 후 신용카드 번호까지 알려준 게 화근이었습니다. <br> <br>500만 원 가까운 돈이 빠져나간 것을 알고 계약 해지를 요청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이처럼 주식리딩방이라 불리는 유사투자 자문업체가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금융감독원에 신고만 해도 운영할 수 있고 신고 요건도 까다롭지 않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우후죽순 늘다 보니 피해사례도 늘었습니다.<br><br>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접수된 유사투자자문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2832건. <br> <br>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습니다. <br> <br>피해사례 가운데 환급을 거부하거나 지연하는 사례가 443건으로 가장 많았고, 위약금을 과다 청구하는 사례가 126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. <br><br>특히 50대 피해가 가장 많았고 70대 피해 건수는 작년보다 4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. <br> <br>소비자원과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소비자 피해 주의보를 발령하고 대대적인 감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<br>자료제공 한국소비자원 <br>영상편집 이은원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