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.<br> <br>중국 공산당이 시진핑 주석의 장기 집권을 사실상 공고화하는 역사 결의를 채택했습니다. <br> <br>이번 결의는 1981년 덩샤오핑 집권 당시에 이어 40년 만입니다.<br><br>베이징 연결합니다. <br><br>사공성근 특파원, 역사 결의라는 것이 우리에겐 생소한데, 어떤 의의가 있는지 설명해주시죠. <br><br>[리포트]<br> 네 중국 공산당 6중전회 결과는 조금 전 7시 10분쯤 발표됐습니다. <br> <br> 가장 주목할 점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역사결의가 채택됐다는 점입니다. <br> <br> 중국 공산당 역사상 세번째이자, 1981년 덩샤오핑의 2차 결의 이후 40년 만입니다. <br> <br> 역사결의는 공산당의 시각에서 역사를 정의내리는 건데요. <br> <br> 특히 100년 역사에서 9년만을 집권한 시 주석 업적을 조명하는데, 많은 분량을 할애했습니다. <br> <br>마르크스 주의와 마오쩌둥, 덩 샤오핑의 사상 위에 시진핑식 새로운 사회주의 시대를 열었다고 자평했습니다. <br> <br> 시 주석이 그동안 풀리지 않은 역사적 난제들을 해결했고, 공산당과 중국에 역사적 변혁을 일으켰다고도 했습니다. <br> <br> 결국 이번 결의를 통해 시 주석을 마오쩌둥, 덩샤오핑에 이은 제3대 지도자 반열에 올린 겁니다. <br> <br>톈안문 사건 등 과거 지도자의 과오를 언급하기 보다는 시 주석식 사회주의를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 이번 결의는 시 주석의 장기집권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 내년 가을 제20차 공산당 당 대회에서 시 주석의 세 번째 연임이 결정됩니다. <br> <br> 중국 공산당은 내일 오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, 6중 전회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오영롱<br /><br /><br />사공성근 기자 402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