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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 2030 남성표 구애…'젠더 이슈' 대선 쟁점화

2021-11-11 1 Dailymotion

여야 2030 남성표 구애…'젠더 이슈' 대선 쟁점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 대선후보 모두 20대 남성, 일명 '이대남' 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취지의 글을 공유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최근 민주당의 여성주의 정책 비판, 페미니즘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잇따라 공유했습니다.<br /><br />모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을 지지한 2030 남성들의 입장을 담았는데, '광기의 페미니즘을 멈춰달라', 그렇게 하면 기꺼이 지지하겠다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젠더 갈등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일자, 이 후보 측은 다양한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동의하고 지지하는 취지는 아니라면서도, 갈등 해소를 위해 피하지 않고 듣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습니다.><br /><br />이는 20·30대 남성 표심을 공략할 의도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경선에서 홍준표 의원에 지지를 몰아줬던 젊은 남성들의 표심을 끌어와,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차이를 좁히겠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실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, 2030 가운데서도 특히 20대 남성들은 절반 이상이 윤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윤 후보도 페미니즘이 정치적으로 악용돼, 남녀 간 건전한 교제를 막는다는 이야기를 전했다가 사과한 적 있습니다.<br /><br />두 후보 모두 여성가족부의 명칭을 각각 평등가족부,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업무와 예산도 재조정하겠다고 공약하는 등, 젠더 이슈가 대선 쟁점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"거대 양당 후보들이 얄팍한 젠더의식으로 반페미니즘의 기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"며 "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되겠다면서 화해가 아닌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"고 싸잡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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