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'매타버스' 민심투어…윤석열, 외교행보 시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, 오늘부터 지방 순회 일정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부산 울산 경남을 시작으로 주말마다 버스를 타고 민심을 듣겠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에서 매타버스 출정식을 갖고 떠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후 4시쯤 울산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매타버스는 매주 타는 민생버스라는 의미입니다.<br /><br />주말마다 특정 지역으로 가서 생생한 민심을 살피겠다는 취지입니다.<br /><br />이 후보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울산에 있는 전통시장인데요.<br /><br />상인들과 소통하면서 민심을 청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2030 청년들을 초청해 대화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지율 부진을 보이고 있는 청년층과 적극 소통하겠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"국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 듣겠다"고 했는데요.<br /><br />이 후보의 각오, 직접 화면으로 보시죠.<br /><br /> "지금 지방, 지역으로 경청 투어를 떠나는 것도 결국은 소외되고 똑같은 대한민국에 살면서도 지방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기회를 잃고 있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것입니다. 듣고 또 듣고 또 듣겠습니다.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외교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.<br /><br />비핵화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어떤 발언이 나왔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, 오늘은 외교 행보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오전에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·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접견했는데요.<br /><br />한미 동맹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, 동맹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화면으로 보시죠.<br /><br /> "한미 동맹은 전통적인 안보 뿐만이 아니라 보건, 행정, 기후협약, 첨단 디지털 기술… 모든 분야에 관해 포괄적 동맹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윤 후보는 서울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도 대북정책에 대한 견해를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주도하고 단계적 비핵화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했고,<br /><br />종전선언에 반대한다며, 준비 없이 종전선언을 할 경우 대한민국 안보에 중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여야 공방전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 도입 문제를 놓고 힘겨루기가 계속되는 양상인데요,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우선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"수사에 미진한 점이 있다면"이라고 전제한 부분에 방점을 찍으며 현재 진행 중인 수사가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송 대표는 "13번의 특검 모두 검찰 수사가 마무리된 뒤 시작됐다"며 "이 후보도 검찰과 공수처의 수사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윤석열 후보가 연루된 고발사주 의혹 관련자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 등이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"다수 국민은 검찰 수사에 더 기대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"며, 지체 없이 대장동 의혹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원내대표는 "검찰이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대장동 게이트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김만배씨를 빈손으로 풀어주려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"며 검찰 수사에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민주당에 특검을 논의하자고 회담을 제안했지만 답이 없다며,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이중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