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몸 푸는' 미란다, 한국시리즈 판도 흔든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상으로 가을야구에서 이탈했던 두산 미란다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두산의 특급 에이스 미란다의 출격 여부는 한국시리즈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시즌 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두산의 '특급 에이스' 미란다.<br /><br />고(故) 최동원 감독이 갖고 있던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까지 갈아치웠지만, 어깨 통증으로 가을야구 전력에서 제외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런 미란다가 한국시리즈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공을 던지고 있는데, 굉장히 좋게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거든요. 그래서 웬만큼 가능하면 (한국시리즈) 엔트리에 넣을 생각입니다."<br /><br />두산과 상대할 kt는 미란다 복귀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미란다는 들어올 거라고 기정사실로 생각하고 있었는데… 외국 용병들, 다른 팀 에이스들한테 조금 약했는데 미란다한테는 저희가 조금 괜찮은 성적이 있어요."<br /><br />미란다는 이번 시즌 5차례 kt전에 등판해 1승 1패, 평균자책점은 4.26으로 좋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몸 상태에 따라 미란다가 한국시리즈 선발로 나서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김태형 감독의 이번 가을야구 투수진 운용을 살펴봤을 때, 승부처에서 미란다 카드를 꺼낼 확률은 매우 큽니다.<br /><br /> "미란다 선수가 기본적으로 올 시즌 보여줬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면, 아무래도 이영하-홍건희-미란다로 이어지는 불펜 투수들이 무섭게 다가오지 않을까…"<br /><br />한국시리즈 최대 변수로 떠오른 미란다.<br /><br />그의 출격 여부에 따라 시리즈의 흐름이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