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위중증 환자' 연일 최다…1주일만에 또 병상확보 행정명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방역 지표들은 악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 수가 사흘 연속 최다치를 보였고, 이런 위기감을 반영해 방역당국은 1주일 만에 또 수도권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,368명.<br /><br />해외유입 10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2,358명으로 사흘 연속 2,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 944명 등 수도권이 1,854명으로 78.6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위중증 환자수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이 현재 의료체계에서 감당할 수 있는 규모인 500명에 근접한 475명을 나타내며 사흘 연속 최고치를 기록한 겁니다.<br /><br />사망자도 18명으로 두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수도권 위중증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자 방역당국은 일주일 만에 다시 수도권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700병상 이상 종합병원 7곳에 준중증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려서 52개 병상을 새로 마련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중환자실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환자 위주로 중증병상을 운영하는 등 병상 운영에도 효율화를 추진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연말 모임 등을 통해 상황이 악화할 우려가 있는 만큼 추가 접종과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와 방역당국은 병상 확보와 의료인력 확보 등 의료 대응 역량을 충분히 보강하고 재택치료 관리 체계도 보완하는 등 위중증 환자 증가에 즉시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."<br /><br />한편, 백신 1차 접종은 81.4%, 접종을 모두 완료한 비율은 인구 대비 77.6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