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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소수 풀렸다지만 항만 인근 빼곤 품귀…주유소 가도 ‘허탕’

2021-11-12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 동정민입니다. <br> <br>긴급조치로 요소수가 풀리고, 오늘부터 유류세도 인하됐지만 현장에선 ‘희망고문’이라는 말이 나옵니다. <br> <br>여전히 주유소 가도 요소수 구하기 힘들고 기름값도 확 떨어지지 않고 어제와 별반 달라진 게 없다는 거죠. <br> <br>먼저 요소수는 주유소에서만 살 수 있다고 했지만, 주유소 가도 허탕치기 일쑤였습니다. <br> <br>찾아와서 왜 없냐는 항의를 듣는 주유소 주인들도 답답하다는데요. <br><br>오죽하면 주유소협회가 “정부는 요소수를 팔라고 하지만 우리도 구할 수가 없다”며 정부의 긴급조치가 현장에서 혼란만 일으켰다는 비판도 했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 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평소라면 요소수 통이 성인키만큼 가득찼을 창고가 텅 비었습니다. <br> <br>주유소를 운영하는 장동원 씨는 군이 비축한 요소수 물량이 풀린다는 소식에 기대를 했지만 요소수 업체로부터 돌아온 말은 “12월 초까지 기다려달라”는 것이었습니다. <br> <br>[장동원 / 동작구 A 주유소 총괄소장] <br>"개인 주유소들은 (정부 공급물량) 구경할 수도 없고 어떻게 공급 받는지도 모르겠고 너무 편파적이란 거죠. (유통업체는) 12월 초 정도로 얘기하는데 그것도 확신할 수 없다 합니다." <br><br>요소수 품절을 알리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. <br> <br>물량이 풀린다는 말에 안내문을 뗐다가 기대와 달리 물량이 공급되지 않으면서 다시 붙인 겁니다.<br> <br>정부는 올해 말까지 수급 안정화를 위해 요소수 판매를 주유소로 제한하고 군이 비축한 물량과 해외에서 공수한 요소수 물량을 일선 주유소에 풀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긴급 물량이 부산, 인천 등 주요 항만 인근 주유소에만 공급되면서 도심 대부분의 주유소에서는 품귀현상이 여전한 겁니다. <br> <br>상황이 이런 줄 모르고 가까운 주유소를 찾았던 소비자들은 허탕치고 빈손으로 돌아가기 일쑤입니다. <br> <br>[문성천 / 서울 관악구] <br>“방송 보고 혹시나 오늘 들어왔나 해서 왔어요. 시동이 안 걸린다고 하던데요. (못 구하면) 차 세워놔야죠.” <br> <br>물량 공급은 더딘 채 정부가 ‘판매 일원화’ 같은 메시지만 서둘러 발표한 게 혼란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[장동원 / 동작구 A 주유소 총괄소장] <br>"(소비자들은) 곧 풀릴 것처럼 생각하는데 주유소에는 왜 없냐 항의도 하죠. 답답할 정도가 아니라 화가 날 정도입니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김명철 <br>영상편집 정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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