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노총이 오늘 서울 도심에서 2만 명이 모이는 집회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허용 인원인 499명씩 거리를 두고 여러 단체가 모인다는 계획인데, 경찰은 불법 '쪼개기 집회'라고 보고 차벽 등으로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시청 앞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는데,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광장 주변은 경찰 버스를 촘촘히 세워 만든 이른바 '차벽'이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에도 곳곳에 철제 울타리가 세워져 있어서, 집회 목적이 아닌 경우에만 광장에 출입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오늘(13일) 이곳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하면서 경찰이 원천 차단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재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으로만, 5백 명 미만으로 집회를 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이에 따라 모두 20개 단체가 499명씩 70m 거리를 두고 참석하겠다는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 집회에서는 '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, '비정규직 철폐', 그리고 '부동산 개혁' 등을 대통령선거 후보들에게 요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서울시는 사실상 같은 장소에 만 명이 모이는 불법 '쪼개기 집회'로 보고 허가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역시 이곳과 여의도 등 주요 집회 장소 길목에 검문소를 설치해, 방송·음향 장비를 실은 차나 무대 차량 등을 차단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집회 강행에 따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전담 수사팀을 편성해 예외 없이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집회 상황에 따라 교통 체증도 예상되는데요. <br /> <br />도심권은 사직로·세종대로, 여의도권은 국회대로와 여의대로 등을 통과하는 지하철 또는 노선버스가 무정차 통과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경찰청은 서울 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며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운행을 할 때는 정체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YTN 홍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1310033580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