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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엔 '王'자·'개 사과' 벽화..."반박 공간 남겨뒀다" / YTN

2021-11-13 1 Dailymotion

이른바 '쥴리 벽화'로 논란이 됐던 곳에 또다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겨냥한 벽화가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윤 후보를 둘러싼 논란들이 그려졌는데, 반박하고 싶어하는 작가들을 위해 벽화 절반은 빈 공간으로 비워뒀습니다. <br /> <br />김웅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노란 바탕의 절반을 채운 네 컷짜리 그림. <br /> <br />중년 여성과 손바닥 '王'자, 개 사과, 전두환을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겨냥한 벽화입니다. <br /> <br />넉 달 전 논란이 됐던 이른바 '쥴리 벽화'가 있었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건물 주인이 아닌 문화·예술 기획사가 주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민호 / 문화·예술 기획사 대표 : 저는 이 벽을 통해 아트(예술)로 배틀(경쟁)을 하는 걸 원합니다. 싸우고 부수는 게 아니라 시끌벅적하게 겨뤄보는 이 벽을 저는 만들고 싶었어요.] <br /> <br />벽화 절반이 빈 공간으로 남겨진 건 다른 작가가 다른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벽화 내용에 불만이 있으면 그림으로 반박하라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[닌볼트 / 그라피티 작가 : 정치적인 표현도 외국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그림으로 많이 표현되고 있는데 유독 우리나라만…. 반대 성향의 그림이 그려지는 베틀, 언제든지 환영합니다.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.] <br /> <br />벽화 제작을 추진한 기획사는 대선을 앞두고 특정 진영의 논리를 대변하기 위해 그린 그림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민감한 내용의 벽화가 민감한 장소에 설치된 만큼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획사는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보호하고 혹시 모를 충돌을 막기 위해 벽화 주변을 집회 장소로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웅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웅래 (woongra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1318093829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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