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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쪼개기 집회’ 막자…민노총, 동대문 길 막고 기습 시위

2021-11-1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, 조수빈입니다.<br> <br>서울시가 거듭 경고했지만 민노총은 듣지 않았습니다.<br> <br>경찰 추산으로만 2만 명 넘게 모인 집회를 강행한 겁니다. <br><br>소외된 특수고용직에게도 근로기준법을 동일하게 보장하라는 주장이었습니다만 코로나 위기 속에 바라보는 시민들 시선이 따갑기도 했습니다.<br> <br>홍지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머리에 띠를 두른 노조원들이 깃발을 들고 서울 동대문 일대에 모였습니다. <br> <br>민노총 주최 노동자대회 참여자들이 도로를 점거한 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참을 수 없다, 총단결이다. 가자! 총단결!" <br> <br>원래 민노총은 전태일 열사 51주기에 맞춰 서울 도심에서 노동개악 저지와 ILO 핵심협약 비준 등을 요구하는 집회를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경찰이 집회 예상지점에 차벽과 펜스를 치고 원천 차단에 나서자 동대문에서 기습적으로 집회를 연 겁니다. <br> <br>경찰이 해산을 권고했지만 집회는 2시간 동안 진행됐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미 수 차례의 경고방송과 3차 해산 명령을 내렸습니다. 지금 즉시 해산하기 바랍니다." <br> <br>앞서 민노총은 3차례에 걸쳐 집회 신고를 했지만 서울시는 금지 결정을 내렸습니다. <br><br>일상회복 1단계에선 백신 접종완료자 등이 최대 499명까지 모일 수 있는데, 민노총의 집회 방식이 사실상 '쪼개기'라고 보고 금지한 겁니다. <br> <br>민노총은 오늘 오전 긴급 기자회견을 열고 집회를 불허한 서울시 등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서울경찰청은 "불법집회를 강행한 주최 측과 주요 참가자들을 상대로 강제수사에 착수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찬기 이영재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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