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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덜란드, ‘위드 코로나’ 두 달 만에 유럽 첫 ‘봉쇄’ 유턴

2021-11-13 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보신 대로 일상회복, 너무 서두르면 독이 될 수 있습니다.<br> <br>실제로 유럽 여러 나라들이 뼈아픈 시행착오를 겪고 있는데 네덜란드는 코로나19가 대유행한 이후 지금이 최악입니다.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성난 시민들이 밤 거리로 뛰쳐나오고 경찰은 물대포까지 발사하며 해산을 시도합니다. <br> <br> 위드 코로나를 시행 중인 유럽에서 네덜란드 정부가 최초로 재봉쇄령을 내리자 반발하고 나선 겁니다. <br> <br>[마크 뤼터 / 네덜란드 총리] <br>"바이러스 확산을 지연시키기 위해 법적 조치들을 실시하려면 3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." <br> <br> 오늘부터 네덜란드 식당과 슈퍼마켓 등은 저녁 8시면 영업을 마쳐야 하고 가족 모임도 4명까지만 허용됩니다. <br> <br> 백신패스 도입과 함께 방역조치 대부분을 해제한 지 7주 만에 시계를 되돌린 겁니다. <br> <br> 네덜란드에서 발생한 신규확진자는 역대 최다인 1만 6천 명을 기록했고 연일 4만 명대 확진자가 쏟아지는 독일도 팬데믹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습니다. <br> <br> 독일 일부 주에서는 백신 접종자나 완치자만 실내시설 출입을 허용했고 <br> <br>[올라프 숄츠 / 독일 차기 총리 후보자] <br>"백신을 맞으십시오. 여러분의 건강에도, 우리나라를 위해서도 중요합니다." <br> <br> 오스트리아는 미접종자의 불필요한 외출을 제한하는 조치까지 검토 중입니다. <br><br> 4차 대유행을 겪고 있는 독일과 오스트리아, 프랑스 등 유럽 주요국들의 백신 접종률은 여전히 60%대.<br> <br> 접종률이 정체된 상태에서 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함께 거리두기를 완화한 것이 겨울철 재유행을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[마리아 반 케르코프 / WHO 감염병 책임자] <br>“유럽 전역에서 볼 수 있는 패턴은 완전히 예측 가능합니다. 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풀면 바이러스가 번성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. <br> <br> 유럽에서 위드 코로나를 가장 먼저 시행한 영국에선 한번 이상 확진된 국민이 1천만 명에 근접해 7명 중 1명이 코로나19를 앓은 셈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유주은 기자 grac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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