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프로아구 최강팀을 가리는 한국 시리즈가 내일부터 시작합니다.<br> <br>KT와 두산은 벌써부터 불꽃이 튀는데요.<br> 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처음으로 한국 시리즈에 오른 정규시즌 1위팀 KT. <br> <br>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노련한 두산. <br> <br>오늘 미디어데이에서,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이강철 / KT 감독] <br>"4승 2패로 저희가 우승할 것 같습니다." <br> <br>[김태형 / 두산 감독] <br>"뭐라고요? 마음대로 생각하시고. (저희는) 빨리 끝나는 게 좋습니다. <br> <br>[이강철 / KT 감독] <br>"조금 더 빨리 끝내드리겠습니다. 그러면." <br> <br>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맥없이 패했던 KT는 이번에 기선 제압을 위해 강심장 쿠에바스를 선발로 낙점했습니다. <br> <br>이번 가을 무대에서 파죽지세인 두산은 강속구 투수 곽빈으로 맞불을 놓습니다. <br><br>KT는 타격 3위 강백호 등 젊은 선수들의 패기로 지난 가을 패배를 설욕할 기세입니다. <br> <br>[강백호 / KT] <br>"저희가 리벤지 한 번 멋있게 보여드리겠습니다." <br><br>두산은 플레이오프에서 타격감이 떨어진 중심 타자 양석환의 부활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.<br> <br>[양석환 / 두산] <br>"고척돔에서 잘했던 기억이 많아서… 이제 좀 잘할 때도 된 것 같고." <br> <br>오늘 공개된 1차전 시구자도 화제를 모았습니다. <br> <br>'오징어 게임'에서 오일남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오영수씨가 시구자로 나섭니다. <br> <br>[드라마 '오징어 게임' 중] <br>"우리는 깐부잖아." <br> <br>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는 내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립니다. <br> <br>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. <br> <br>KT의 첫 우승이냐, 두산의 통산 7번째 우승이냐. <br><br>가을 야구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천종석 <br><br /><br /><br />정윤철 기자 trigger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