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남아 관광길이 속속 열리는 가운데 캄보디아는 봉쇄조치를 전면 해제하고 일상 복귀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달 말부터는 휴양지의 지정된 리조트를 중심으로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에게 무격리 관광을 허용해 여행객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손원혁 리포터가 캄보디아의 대표 휴양지 시아누크빌을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으로부터 남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해안 도시 시아누크빌, <br /> <br />길게 펼쳐진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끼고 있어 현지인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휴양지입니다. <br /> <br />[분 케안앱 / 호텔 매니저 : 도시의 멋진 해변 때문에 (코로나 전에는) 약 백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.] <br /> <br />봉쇄 조치가 풀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한적해 보이지만 최근 캄보디아 관광부가 시아누크빌을 포함한 일부 리조트 지역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히면서 상인들은 손님맞이 준비에 들뜬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썸밧 / 시장 상인 : 앞으로 손님이 많이 올 것을 생각하면 무척 기쁩니다.] <br /> <br />외국인 관광객들이 이 지역을 방문하려면 백신 접종 증명서와 코로나 의료 보험 서류, 입국 전후로 받은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, 최소 5일간 머물면서 PCR 검사를 추가로 받은 뒤에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00년 중반부터 중국의 대규모 투자로 카지노와 호텔 등 높은 건물들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섰던 시아누크빌 도심, <br /> <br />[썸낭 (가명) / 관광객 : 전에는 자연적인 아름다움 있었는데 지금은 수도 프놈펜 도시 모습과 너무 비슷해졌어요.]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인들이 빠져나가 진행하던 공사마저 멈추면서 지역 경제는 이중으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아금 / 식료품점 운영 : (코로나로) 장사가 너무 안됩니다. 중국인들이 모두 돌아가 버렸어요.] <br /> <br />관광 산업에 주로 의존하는 캄보디아는 지난해 관광 수익이 5분의 1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우택 / 여행사 대표 : 씨엠립이나 시아누크빌 같은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곳들은 거의 문을 닫았습니다. (앞으로) 단체 관광보다는 특성을 살려 연계를 시키는 자유 관광과 연계 관광 등의 특화된 관광을 찾아내야 하지 않나….] <br /> 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 감소세와 높은 백신 접종률에 힘입어 관광업이 다시 활성화되기를 희망하는 캄보디아, <br /> <br />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휴양지를 중심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원혁 (doosj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1408384732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