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서울시가 고 박원순 전 시장 시절에 추진된 주요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 /> 무려 68건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절차를 무시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 정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A4 용지 21페이지 분량의 감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 서울시는 먼저 태양광 보급 사업에 관련 업체 주요 임원들이 시 정책에 적극 관여해 내부 정보로 사익을 추구했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 아파트 저층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가 나무 그늘에 가려지는 등 발전 효율 고려 없이 물리적 확대에 치중했다고도 봤습니다.<br /><br /> 결국, 태양광 사업은 시작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반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결론 냈습니다.<br /><br /> 또 사회주택 사업에 7년간 2천103억 원을 투입했지만 실질적인 공급 효과는 847가구에 그쳤고, 청년활력공간은 민간위탁기관 선정에서 정해진 절차를 무시했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 고 박원순 전 시장 주요 사업 감사에서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