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제일교회 6차 명도집행 중…신도·경찰 대치 <br />전광훈 목사 "철거될 수 없어…열심히 싸워달라" <br />집행 인력·일부 신도 충돌…한때 불까지 나 <br />신도들 밖으로 빼는 데 성공…오늘 집행 끝낼 듯<br /><br /> <br />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법원이 오늘 새벽 전격적으로 여섯 번째 명도집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그간 신도들 저항으로 철거가 미뤄졌는데 오늘도 집행관과 신도들이 충돌하면서, 한때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회1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랑제일교회 여섯 번째 명도집행은 아직 진행 중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집행 인력 3백여 명이 아직 명도집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굴착기로 땅을 파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관계자 말로는 집행을 끝내기까지 시간이 꽤 걸릴 거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교회 건물 주변으로는 경력 5백여 명이 배치돼 진입을 시도하려는 신도 2백여 명과 대치 중입니다. <br /> <br />명도집행이 시작되자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는 이번 철거는 진행될 수 없다며 신도들에게 열심히 싸워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앞서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전격적으로 명도집행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안에 적게나마 신도들이 있어서 집행 인력들과 충돌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세 명이 다쳤고, 신도 일부가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불까지 났지만, 다행히 금방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집행관들은 일단은 교회 안에 있던 신도들은 밖으로 빼내는 데 성공해서, 지금은 집행이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안심할 순 없습니다. <br /> <br />날이 밝으며 신도들이 속속 모이고 있어서, 더 큰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5일에도 법원은 다섯 번째 명도 집행에 나섰는데, 신도 수백 명이 소화기와 오물 등을 뿌리며 거세게 저항해서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성북구 재개발 지역 안에 있는 사랑제일교회는,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이 제기한 건물 인도 소송에서, 1심에 이어 지난달 항소심에서도 패소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랑제일교회는 서울시 토지수용위원회가 책정한 보상금의 일곱 배에 달하는 560억 원을 요구해왔고, 법원이 제시한 조정안인 150억 원도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호 (seongh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1508015054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