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엄격한 제한 조치들이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5~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을 최종 승인했고, 호주도 아동 접종 승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최근 유럽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의 확진자 폭증세 여러 차례 다뤘는데, 이웃 나라 오스트리아도 코로나 확산일로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스트리아에서는 지난 10일 신규 확진자가 만 명을 처음 넘어섰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3일에는 만3천15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, 팬데믹 발생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스트리아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63%로, 주변 서유럽 국가들보다 낮은 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응해 오스트리아 정부는 백신 미접종자의 외출을 제한하는 강경책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15일 0시부터 12세 이상 미접종자는 외출이 제한되고, 위반 시 최대 천450유로, 약 196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백신을 접종하러 가거나 출근, 식품 구매, 산책 등을 위한 기본적인 외출은 허용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치는 일단 열흘 동안 시행되는데, 전체 인구 900만 명 가운데 200만 명 정도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가 하면, 네덜란드는 재봉쇄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네덜란드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만 명을 넘어서면서 봉쇄 조치가 일부 재가동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각 13일부터 모든 슈퍼마켓과 식당, 술집은 오후 8시까지만 영업이 허용되고 있고요. <br /> <br />비필수 상점들은 오후 6시에 문을 닫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치는 3주간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두기도 다시 시행돼 일반 가정 내 방문객은 4명까지로 제한되고, 꼭 필요한 일이 아닌 이상 재택근무가 권고됩니다. <br /> <br />각종 공공 행사는 중단되고, 이번 주 열리는 노르웨이와의 월드컵 예선전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학교는 계속해서 문을 열고 외출 제한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어린이 접종 문제를 둘러싼 각국의 고심도 깊을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이스라엘에서는 5~11세에 대한 백신 접종이 승인됐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보건부는 5~11세 아이들에 대한 접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1508531302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