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도들 저항에 저지선 뚫려…몸싸움, 일부 부상 <br />새벽 3시 20분 명도집행…인력 3백여 명 투입 <br />전광훈 "교회 재점령해 끝까지 싸워달라" <br />경찰 5백여 명 등 투입…위급상황 대비<br /><br /> <br />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명도집행이 오늘 새벽 시작됐지만, 이번에도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집행과정에서 강제철거 집행 인력과 신도들이 충돌하면서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신준명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 상황 전해주시죠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인 8시 38분쯤, 명도집행 인력과 경찰이 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도들의 저항으로 경찰 바리게이트가 뚫리면서 결국 6번째 명도집행도 실패한 겁니다. <br /> <br />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현장에선 신도들과 집행 인력이 계속해서 크고 작은 몸싸움을 벌였는데, 이 과정에서 집행인력과 신도들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는 일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섯 번째 명도집행이 시작된 건 오늘 새벽 3시 2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북부지방법원 집행인력 3백여 명이 강제 집행을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교회 내부에서는 용역업체 직원 100여 명이 철거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내부에서 충돌이 있는지 신도들이 소화기 분말 가루를 온몸에 묻힌 채 교회 밖으로 나오는 모습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광훈 목사는 이번 명도집행을 두고 "교회의 문제가 아니라 광화문 운동에 대한 탄압이자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"라며 신도들에게 "교회를 재점령해서 끝까지 잘 싸워달라"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앞으로 교회 앞에 텐트를 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습니다. <br /> <br />혹시 모를 충돌을 막기 위해 경찰 5백여 명이 투입됐고, 소방인력 110여 명도 투입돼 위급상황에 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명도집행이 벌써 6번째인데, 오늘도 마무리가 되지 않은 거네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벌써 여섯 번째 명도집행이지만, 오늘 명도집행은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5일에도 다섯 번째 명도집행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신도 수백 명이 건물 위를 점거하고 소화기와 오물 등을 뿌리며 저항한 탓에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난해 11월, 3차 명도집행 당시엔 교회 측이 화염병까지 동원하며 집행을 막아 부상자 10여 명이 발생하고 7시간여 만에 집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랑제일교회는 보상금 등 문제로 교회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준명 (shinjm75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1509300817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