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트래블 버블' 맺은 싱가포르 관광객 첫 입국…무격리 관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상황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뜸했던 인천공항이 오랜만에 북적였습니다.<br /><br />트래블버블을 맺은 싱가포르 관광객 150여 명이 처음으로 한국에 왔습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인천공항에 도착한 사람들,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, 여행의 설레임이 느껴집니다.<br /><br />한 사람 한 사람 들어올 때마다 방역 키트 선물을 건네며 환영합니다.<br /><br /> "웰컴 투 코리아"<br /><br />단체로 기념 촬영을 하고,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우리나라와 두 번째 트래블 버블, 여행안전권역 협정을 체결한 싱가포르 관광객들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인이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입니다.<br /><br /> "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기분이 좋고, 싱가포르 사람들은 한국을 좋아합니다. K팝과 K드라마를 좋아하고 오징어 게임도 다 봤어요."<br /><br />싱가포르 관광객들은 입국 직후 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없이 관광을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이들 중 한국관광공사가 초청한 싱가포르 관광업계와 언론관계자 26명은 서울 인천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합니다.<br /><br />특히, 한국민속촌에서는 드라마 '오징어 게임'에 소개된 민속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합니다.<br /><br />공사는 오는 19일까지를 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 환대주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 입국하는 싱가포르 입국객 대상 환대 행사를 펼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 (ji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