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"국민 기대가 실망으로"…민주당에 쓴소리 <br />위성정당·면책특권 제한 문제 등 신속 조치 주문 <br />’지역 화폐 예산 삭감’ 홍남기엔 "현장감각 없어" <br />지지율 정체에도 당·정 비협조 불만에 질책 해석<br />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과 정부를 한꺼번에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 기대가 실망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쇄신을 주문한 건데요, <br /> <br />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자신이 제안한 정책 추진을 압박하면서 정체된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첫 주말 민생 탐방을 마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을 향해 쓴소리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압도적 다수 의석을 확보해 준 국민의 높은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기민하지 못한 걸 원인으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지금은 그 높은 기대가 높은 기대만큼 실망으로 변질되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. 저희가 약속한 건 지킨다는 걸 반드시 보여드려야 할 것 같고요.] <br /> <br />그러면서 위성 비례정당이 불가능하도록 민주당이 논의를 주도하고,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 문제도 신속하게 조치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지역 화폐 사업 예산을 삭감한 걸 놓고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겨냥해 현장 감각이 없다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화폐 예산 확대를 요구하는 상인들의 농성 현장을 찾아서도 비판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홍남기 부총리께서 정말 이 현장의 어려움을 와서 한번 보시든지…. 국가 재정정책을 수립하고 경제정책을 만들어 집행하는 과정에서 책상을 떠나서 현장에 가 보시라….] <br /> <br />당과 정부를 향한 이 후보의 잇따른 질책성 발언은 최근 지지율이 정체된 가운데, <br /> <br />상대 후보보다 선거대책위원회를 먼저 띄우고도 집권여당의 역할이 미흡하다는 지지자들 목소리가 커진 게 배경으로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원내지도부는 일상회복 지원금, 지역 화폐와 손실보상 확대 등 3대 패키지를 내년 예산안에 반영해 지원사격하겠다며 거들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현장의 목소리를 구체화해서 시급한 것부터 즉각 반영하는 등 입법과 예산으로 후보의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재명 후보의 당·정 비판은 정기국회 기간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는 시도로도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11518034725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